영화 관상 정보 줄거리 결말 후기 함께 봐요

영화 관상 정보

관상은 2013년 9월 11일 개봉하였으며 13일까지 사흘의 기간 동안 113만 명의 관객을 동안하여 사극 영화 중 역대 1위로 손꼽히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흥행을 뛰어넘었다. 다만 아쉽게 900만 관객을 기록하여 천만 관객을 뛰어넘지 못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한국 사극 영화 가운데 흥행 3위에 올랐으며 명량, 광해, 왕의 남자를 이어 역대 4위에 올랐다.

얼굴 안에 있는 조선의 운명 (줄거리 및 결말)

얼굴만 보고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뚤어 볼 수 있는 관상가 김내경(송강호)은 처남(조정석)과 아들 진형(이종석)과 깊은 산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잘 나가는 양반 가문의 아들이었던 적도 있지만 역모에 연루되어 아버지가 참수당하고 집이 망하여 처남, 아들과 함께 산속에 은둔하고 있다. 그러던 중 한양 제일의 기생 연홍(김혜수)가 방문하게 되고 큰돈을 벌 기회를 주기로 제안하여 한문을 배우고 한양에서 과거시험을 보고 싶어했던 아들을 위해 한양에 가게 된다.

망한 집안으로 인해 생활을 위해 배웠던 관상을 너무 잘 봤던 탓에 소문이 자자해졌기 때문에 연홍이 찾아온 것인데 한양에서 관상쟁이로 지내며 점점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그러다 내경은 김종서(백윤식)의 명으로 궁으로 들어가 인재 등용을 돕기로 한다. 내경의 활약을 지켜 본 문종은 죽음을 예감하고 자신의 아들인 단종을 부탁하게 된다.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는 데다가 뒷배가 없는 단종을 노리는 수양대군(이정재)을 염려해서였다. 그래서 김종서는 내경과 함께 수양대군이 역모를 일으키지 못하도록 하고자 한다.

하지만 어린 단종은 수양대군이 역모를 꾸밀 사람이 아니라고 믿고 있었고 그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생각을 바꾸기 위해 잠든 수양대군의 얼굴을 바꿔 관상이 다르게 만들어 단종이 경계하게 만든다. 김종서는 단종을 계속 설득하여 결국 수양대군을 없애기 위한 군사를 준비하게 되지만 수양대군의 오른팔 한명회(김의성)의 계략으로 인해 내경의 아들 진형의 눈에 염산을 붓고 눈을 멀게 해버린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기 전 진형이 김종서가 행하는 인재 등용 방법을 비판했기 때문에 조카를 너무 사랑했던 팽헌은 김종서가 일으킨 일이라고 생각해 수양대군에게 간다. 그리고 김종서의 계획을 밀고해버리고 대가로 내경과 조카의 벼슬을 약속 받는다.

사건이 이미 벌어진 후에 내경은 진형이 당한 사고와 팽헌의 밀고를 통해 수양대군과 한명회의 계략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김종서의 집으로 가지만 이미 수양대군의 심복에 의해 사망했고 이와 관련되었던 이들 전부 처리된다. 단종은 결국 믿을 수 있는 아군을 모두 잃고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넘기게 된다. 이렇게 계유정난이 일어난 후 진형은 수양대군을 섬기지 않겠다 선택하여 위기에 빠진다. 왕이 된 수양대군이 개선하는 중 내경이 나와 아들을 살려줄 것을 부탁한다.

수양은 관상을 봐달라고 이야기 하며 자신이 왕이 될 상인지 물어본다. 내경은 왕이 될 상이라는 말을 해주지만 이미 왕이 되었는데 왕이 될 상이라고 한다며 내경을 비웃고 관상 값을 준다며 진형을 활로 쏴 죽인다.

자기 때문에 사랑하는 조카가 죽었다는 자책감이 시달리던 팽헌은 입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직접 목적을 베어버리고 이로 인해 평생 벙어리가 되어버린다. 팽헌과 내경은 폐인이 되어 바닷가 오두막에서 속세과 연을 끊고 살아간다. 이들에게 연홍과 한명회가 찾아와 관상을 봐달라고 하는데 한명회에겐 목이 잘릴 상이라고 이야기한다. 한명회는 죽을 때까지 목이 잘리지 않지만 항상 불안 속에 살아야 했다. 하지만 나중에 정권이 교체되면서 역적으로 몰리게 되고 부관참시 당한다.

영화 관상을 본 후기

관상은 실제로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에 관상가라는 가상의 인물을 집어 넣어 이렇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통해 만들어진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소재가 참 참신했다고 생각한다. 관상을 통해 인재 등용을 하고 역모를 꾀할 사람을 찾는다는 설정이 신성했다. 초반은 개그 장면들이 많았기 때문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었지만 수양대군 등장 이후로 영화의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뀌어 버려서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봤다. 관상을 아직 보지 못했다면 한 번쯤 보시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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