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토커 정보
스토커(STOKER) 줄거리
영화 스토커 리뷰
영화 스토커 정보
영화 스토커는 2013년 2월 28일 개봉하였으며 개봉한지 대략 10년이 되었다. 영화 제목만 보면 스토커로 인해 고생하는 주인공이 나올 것 같지만 실제로 철자는 Stalker가 아니며 영화에 나오는 가족의 성으로 쓰인다. 제목으로 사용된 STOKER라는 단어는 '화부, 불을 지피는 자' 라는 뜻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영화의 내용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기도 하다. 또한 Stalker와의 발음이 유사하다는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이기도 하다. 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에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다만 각본의 경우 박찬욱 감독이 아니라 웬트워스 밀러가 작성하였고 알프레드 히치콕의 의혹의 그림자를 오마주했다.
스토커(STOKER) 줄거리
영화의 주인공인 소녀 인디아는 18살의 생일을 맞이하는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아빠가 죽게되어 장례식을 연다. 장례식에는 존재도 몰랐던 삼촌인 찰리가 찾아오게 된다. 남편의 죽음으로 신경이 날카로운 곤두서있던 인디아의 엄마 이블린은 젊으면서 다정하고 부부 금슬이 좋았던 예전의 남편을 떠올리게 만드는 찰리에게 호감을 느끼고 반갑게 맞이해준다. 하지만 인디아는 자신에게 친절하고 무엇인가 수상한 느낌을 주는 찰리를 경계한다. 하지만 스토커가의 가정부로 일하던 맥게릭 부인이 장례식 직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져 버린다. 그때 마침 집에 방문한 '진' 고모할머니는 집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찰리를 보게 되고 이블린에게 이와 관련하여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만 이블린의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어 대화를 하지 못하게 된다. '진' 고모할머니는 집에 머물지 않고 다시 떠나게 되고 그날 밤 모텔에서 전화를 하다가 찰리에게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같은 시간 밤에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지하실에 있는 냉동고에 온 인디아는 실종되었다고 알려진 멕게릭 부인의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다른 학생과 다툼을 하며 보게 된 피에서 묘한 흥분을 느끼거나 피아노 듀엣을 하며 스킨십을 해오는 삼촌 등의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상에 인디아는 점차 자신도 알 수 없는 욕망을 갖게 된다.
영화 스토커 리뷰
영화 스토커의 제일 명장면을 뽑는다면 바로 주인공 인디아와 삼촌 찰리의 듀엣 피아노 연주 장연이 아닐까 한다. 사운드와 다큐멘터리의 멘트가 영화를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준다. 스토커 라는 영화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는 단순하게 복수자의 탄생을 보여주는 영화인가 싶었다. 하지만 영화를 직접 보니 이러한 생각은 완전 달라지게 되었는데 대사 구성 하나하나까지 신경써서 만들었다는게 느껴진다. 영화 스토커를 보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인디아의 대사가 있다.
"나는 온전히 내가 아니에요. 어머니의 블라우스 위에 아버지의 벨트, 그리고 삼촌이 사준 구두. 이것이 나예요."
오래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보고 싶다면 스토커(Stoker)를 보길 바란다.